◇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5월 13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강연에서 남북문제 현안에 대해 연설하던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자료사진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한·중·일·러시아 등 4개국 순방의 일환으로 7일부터 9일까지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힐 차관보는 8일 오전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대응책과 북핵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반기문(潘基文)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는 등 한미간 협의를 지속한 뒤 9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6자회담 참가국의 대응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사일 문제 뿐 아니라 6자회담 재개문제도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