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6일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대포동 2호 등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번 성공적 미사일 발사는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위해 우리 군대가 정상적으로 진행한 군사훈련의 일환”이라며 “이번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미사일 발사훈련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는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북한의 첫 공식 입장 발표로, 98년과는 달리 인공위성이라는 주장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주권국가로서 (미사일을 발사할) 합법적 권리가 있다”며 “만약 누가 이에 대해 시비질하고 압력을 가하려 든다면 우리는 다른 형태의 보다 강경한 물리적 행동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민철기자 mc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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