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6일 북한이 만약 미사일 발사로 모종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한다면 이는 오산이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거부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조지 부시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러시아,중국 지도자들과 전화협의를 가졌다고 밝히면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양보나 인센티브를 결코 얻지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 대변인은 북한측이 “미사일 발사를 통해 양보나 포괄적인 인센티브를 바란다는 추측들이 있다”면서 그러나 “만약 그들이 이러한 종류의 행동에 대해 보상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오산”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또 북한 핵문제 대한 성급한 해결을 경계하면서 “이는 30분만에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시트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니컬러스 번즈 국무차관도 이날 방송회견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행동에 과잉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미국과의 1대1 대좌를 희망하는 것 같으나 미국은 이에 응하지 않을것이며 대신 북한의 행동을 단념시키기위해 국제적 압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워싱턴=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