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보여주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가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6일 재정경제부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장에서 만기 14년물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국 재무부 채권(TB)기준으로 0.84%포인트를 기록, 북한의 미사일 발사실험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비록 가산금리가 소폭 상승하기는 했지만 거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움직임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아직 앞으로 미국 정부의 대응 등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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