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선군(先軍)의 기치 밑에 유일초대국의 제재와 봉쇄, 압력에도 끄떡없이 강성대국을 향해 질풍같이 내달리고 있는 우리 조국의 위력을 체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일성(金日成) 사망 12주기(8일)를 앞두고 '인민대중 중심의 사회주의 위업을 개척하고 이끈 불세출의 위인'이라며 김 주석의 생전 행보를 찬양한 장문의 논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강력한 총대는 후세에 물려줄 가장 고귀한 유산의 하나"라면서 "총대 중시, 군사 중시는 위대한 수령께서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의 전과정에서 일관되게 견제해 온 혁명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필승불패의 혁명무력과 국방의 튼튼한 토대가 없었더라면 우리 인민은 또 다시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됐을 것"이라면서 "무적 필승의 군력이 있는 한 우리 조국은 영원히 난공불락의 사회주의 보루로 높이 솟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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