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金槿泰) 의장은 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태와 관련, “정부는 북한의 교란에 분명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30사단 수색대대를 방문, 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는 평화가 지켜지는 곳이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교란시킬 수 없음을 전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미사일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여러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행위를 했는데, 이는 잘못하는 것”이라며 “장병들이 책임있게 대처해 한반도 안보를 확고히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정부는) 11일로 예정된 장관급 회담에서 대화의 틀속에서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문제제기할 것은 문제제기하고, 추가대응할 것은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며 “정부는 지휘방침에 따라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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