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 연소 진동충격, 연소실 내부균열 추정

정부는 5일 새벽 발사된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이 기술적 결함 때문에 발사 후 40여초만에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6일 오전 북한 미사일 발사 사태와 관련해 긴급소집된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 비공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대포동 2호는 로켓 엔진의 결함 때문에 발사 이후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불완전 연소로 인한 진동충격이나 연소실 내부균열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에는 김승규(金昇圭) 국정원장이 해외 출장 중인 관계로 김만복(金萬福) 국정원 1차장이 출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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