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미천 벽화가 야간 조명과 어루러져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명환 시민기자] 서산시가 민관의 협력으로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변하고 있다.

먼저 벚꽃명소로 유명한 해미천 일원에 지역 특색을 담은 벽화가 그려져 주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해미면이 최근 주민자치위원회와 손잡고 해미천 일원의 한 빈 공간에 경관벽화를 조성한 것.

벽화에는 해미를 상징하는 해미읍성과 벚꽃, 서산의 관광명소인 서산9경과 193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변천사, 주민들의 생활상, 각종 지역 축제를 담은 사진도 소개하고 있다. 

▲ 해미천에 조성된 벽화 모습.

야간에는 LED 조명이 주변을 밝히고, 플렉스 시공을 접목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제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김호용 주민자치위원장은 “평소에 해미천을 산책하는 주민들뿐만 아니라 해미를 찾는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며 지역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미의 가치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해미면장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며 “국제성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품격 있는 미관과 쾌적한 공공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막식 참석자들이 가림천을 걷어내고 있다.

동문1동도 22일 온석저수지에서 싸인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한 온석저수지 싸인 조형물은 한서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에서 제작(제작비 800만원)을 지원했다.

싸인 조형물 제작 사업은 지난 4월 23일 동문1동·주민자치위원회·한서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주민자치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체결로 추진하게 됐다.

동문1동은 이 사업뿐만 아니라 5색 벽화그리기, 마을지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에 노력중이다. 

▲ 온석저수지 싸인 조형물

지난해 설치한 책 냉장고와 풍차에 이어 이번에 싸인 조형물까지 가세함에 따라 볼거리가 많이 생긴 온석저수지는 주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차츰 이름을 떨치고 있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온석저수지 싸인 조형물 설치는 민·관·학 협약 체결의 첫 성과라는 것에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우리지역 랜드마크 역할과 지역주민 및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