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언론 매체들은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동북아시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이를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국영 SABC 라디오는 주요 뉴스로 북한이 남아공 시간으로 오전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하면서 이로 인해 동북아에 긴장이 고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가 이를 비난했다고 전했다.

SABC는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해 제재를 취할 지 여부에 대해 토의하고 덧붙였다.

전국 규모 일간신문인 스타는 인터넷판에서 1면의 두번째 기사로 북한이 7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세계가 이에 격앙하고 있다고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스타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국제사회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아공 외교부는 5일 오후까지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 외교부 관계자는 “이 문제에 대해 검토중”이라며 “내일(6일) 오전 성명을 발표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요하네스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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