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 금융시장이 5일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9% 떨어진 5,848.60,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30 지수는 0.76% 떨어진 5,685.70,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떨어진 4,953.97을 각각 기록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유로 스톡스 50 지수도 0.66% 하락해 3,646.46을 나타냈다.

유로화는 1.2747 달러에 거래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을 발사한 후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인데 이어 FTSE 100 지수도 더 약해졌다”고 말했다.

런던 증시에서 얼라이언스 앤드 레스터의 주가는 프랑스 최대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이 입찰을 거부하면서 5.74%나 급락했다.

파리에서 크레디 아그리콜은 주가가 0.76% 빠져 30.06 유로에 거래됐다./런던=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