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는 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미사일 시험 발사 유예 선언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프랑스 외교부는 성명에서, 프랑스는 이번 사태가 국제사회, 특히 북한 이웃 국가들에 야기한 우려를 함께 한다면서 북한이 1999년의 미사일 시험 발사 유예 선언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북한의 태도는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안보를 보장하려는 노력, 특히 북핵 6자 회담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목적은 북한 군사 핵프로그램의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는, 검증 가능한’ 해체라고 강조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결의안 1540호를 통해 대량살상무기와 그 매개체의 확산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선언했다고 상기하면서 북한은 세계에 미사일을 확산하는 주요 국가라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유엔 안보리의 현 의장국인 프랑스는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통일된 대응을 북한에 보내기 위해 지체없이 협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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