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는 북한 외무성의 김형준 부상이 오는 11일 남아공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김 부상이 아지즈 파하드 외교부 차관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되며 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열리는 양자 회담에서 양국간 정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5일 전했다.

앞서 파하드 차관은 지난해 9월 김 부상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김 부상은 지난 2일 서부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폐막된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순방하는 과정에 남아공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요하네스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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