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티호크호 출항, 5발은 ’노동’과 ’스커드’ 확인

일본 정부는 5일 북한의 미사일발사에 따라 주일미군과 합동으로 경계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미사일 추가발사 등의 정보수집에 총력을 쏟고 있다.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방위청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자위대에 미사일 낙하 지점의 수색과 추가 발사에 대한 경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1발을 제외한 5발은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로 보이며 북한 남동부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오전 일본 남단 오키나와현 주일미군 가데나기지에서는 전자정찰기 RC135W가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미사일 정보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또 지난 1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오타루(小樽)항에 입항했던 미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이지스 순양함 카우펜스호 및 해상자위대 호위암 ’유우기리’와 함께 출항했다.

키티호크가 어디로 향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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