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관련 공조체제 유지 확인

이상희 합동참모의장과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은 5일 오전 긴급 회동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양국 군당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재차 확인했다.

벨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국방부 신청사에 있는 합참의장 집무실로 이 의장을 예방했다.

이 의장과 벨 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안보 뿐 아니라 국제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함께 육·해상, 공중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로 대북 억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주한미군측도 최근 오산에 배치된 U-2S 고공전략정찰기 등을 동원, 발사체가 어떤 종류의 미사일인지, 정확한 탄착지점과 사거리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