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평양 대성타이어공장을 현지 지도하고 다양한 타이어 생산 확대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공장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윤전기재(자동차)의 급격한 장성은 여러가지 타이어를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며 “각종 규격의 타이어 생산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성된 생산능력을 효과있게 이용하면 많은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다”며 “공장에서 만부하(풀가동)를 걸어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고 설비관리, 기술관리에 관심을 돌리는 한편 제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건축면적 2천여㎡ 규모로 검사, 연마, 진공압착, 가압 등의 모든 생산공정이 레이저와 컴퓨터로 운영되는 대성타이어공장은 트럭과 버스, 냉동화물차 등의 타이어를 재생처리하고 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