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교착상태가 장기화되면 통제하기 힘든 변수들이 작용해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타결하기 위해 한국이 과감하고도 치밀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전제로 북미 직접대화를 주선해 양측의 체면을 살려주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할 때 여야 대표단이 동행해 한국의 정권이 바뀌어도 대북정책에는 큰 영향이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포럼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연기, 북 미사일위기 그리고 향후 남북한 관계’를 주제로 열렸으며, 홍양호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 유철 이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토론에 참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