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섭(楊亨燮)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친선 대표단이 중국 정부 초청에 따라 조만간 방중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방중의 목적을 북중 간 우호, 협조 및 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45돌 기념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 대표단의 이번 방중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이달 중 선양(瀋陽)에서 비공식 회담을 가질 것을 다른 5개 6자회담 당사국에 타진한 직후 이뤄져 주목된다.

중앙통신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방중단 구성 면면과 세부 방중 일정 등은 전하지 않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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