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 뉴스 > 정치
정의당, 충남도의 서산민항 추진은 모순“탈탄소 추진하면서 개발주의 못 버려”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6.05  08:27: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 지난달 25일 각종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정의당 충남도당 신현웅(사진 왼쪽) 위원장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자리에서도 신 위원장은 도의 서산민항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신현웅 위원장 페이스북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정의당 충남도당(이하 정의당)이 충남도가 앞에서는 탈탄소 정책을 떠들면서도 탄소중립 정책에 역행하는 개발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정의 최고 책임자인 도지사가 환경보존과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철학과 이념은 가지고 있지 못한 채, 환경을 지켜야한다는 시류에 편승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4일 논평을 통해 정의당은 충남도의 서산 민항추진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전국 제1의 탄소배출 광역시도인 충남도가 가덕도 신공항이 추진되니, 서산민항 역시 만들어 달라며 도지사까지 앞장서서 아우성을 치는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국내 7기, 해외 3기 등 모두 10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거나 투자하고 있고, 가덕도 신공항과 제2제주공항 등 개발 중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도 P4G정상회의, 탄소중립위원회 등을 통해 그린워싱에는 열심인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행태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충남도가 보령 1·2호기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신서천 석탄화력이 오는 6월 30일 공식 가동을 시작, 양승조 도지사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보령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가 신서천 석탄발전소의 가동으로 빛이 바랬기 때문이다.

정의당은 지난달 25일 열린 충남도와의 도정협의회에서도 민항추진과 관련해서 이견을 보였다. 충남도가 서산민항을 중점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면 정의당은 민항으로 인한 엄청난 양의 탄소배출이 충남도의 '2030 탈석탄,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역행하는 점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신현웅 위원장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국제적 요구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정치적 장식품 정도로 여기는 정부와 충남도에 행태에 깊은 우려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면서 “충남도는 탈탄소 정책에 반하는 대표적인 사업이 서산민항인 만큼 정의당은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5일은 1972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환경의 날로 올해의 주제는 ‘생태계 복원(ecosystem restoration)’이다. 

방관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편번호 : 33310  연수원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구숫골길 105-19 (구재리 167-8)  |  대표전화 : 041-943-8113  |  팩스 : 041)943-4016
충북본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228 태성빌딩 2층 202호  |  전화 043-214-1285  |  팩스 0303-3130-1285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남 아00202  |  등록연월일 : 2013.10.14  |  발행연월일 : 2013.10.15  |  발행인/편집인 : 김대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관식
Copyright © 2013 충청뉴스라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