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6.15 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는 미제를 반대하는 반미자주화 투쟁에 더욱 과감히 떨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7천만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높이 6.15 통일시대를 빛내어 가고 있지만 미국은 의연히 반통일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 있다”면서 “반미로써만 조국통일에 대한 역사적 숙원을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제는 6.15 이후에만도 작전계획 5027-04 등 북침전쟁 각본을 끊임없이 수정.보충하면서 도발적 북침 핵전쟁 연습을 벌이고 있다”면서 “북침 연습이 북남대결이 격화되던 시기보다 더 늘어난 사실만 놓고도 미제의 반통일적 정체를 똑똑히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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