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선군(先軍)정치는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정의의 보검”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논설을 통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푸에블로호 사건’, ’판문점 사건’ 등에서 침략자들에게는 무엇이 차례지는가(돌아가는가)를 똑똑히 보여줬다”면서 “선군의 기치 아래 천백 배로 다져진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은 무적”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다른 나라나 지역 같으면 열 번도 더 새 전쟁이 터졌을 조선반도에서 평화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공화국의 선군정치 덕”이라면서 “앞으로도 선군의 위력으로 미제의 무모한 새 전쟁도발 책동을 걸음마다 짓 부시며 나라의 평화를 보장하고 평화통일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