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서방 선진국 7개국과 러시아) 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2004년 6월 9일 회담 장소인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폴 마틴 캐나다 총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로마노 프로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순번제 EU 대통령인 버티 어헌 아일랜드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 / 로이터뉴시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는 15-17일 열리는 G8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과 납치 문제에 대한 각국의 대처를 촉구하는 ’의장총괄’이 발표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미사일 문제와 관련한 대북 비난도 나올 수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전했다.

고이즈미(小泉) 총리는 북한의 핵.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 대북 압박을 가해야한다고 제안할 방침이다. 참가 각국 정상도 대체로 지지를 표명할 것으로 전망되며 의장이 이러한 내용을 구두 또는 문서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대포동 2호를 발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거나 발사했을 때는 북한을 비난하는 표현을 포함할 예정이며 별도의 특별성명을 낼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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