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자 일본 도호쿠(東北)대학 교수는 이날 탈북자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자유북한방송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들은 대부분 재일교포 북송사업으로 북한으로 건너갔던 교포와 가족들이며 일부는 문화와 언어 차이로 인한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어 "탈북자들은 주로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 등 대도시 주변에 거주하고 있다"며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되거나 민간단체의 지원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재일교포북송사업은 북한과 일본간 체결된 협정에 따라 1959년부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교포와 일본인 처들이 북한으로 보내진 사업으로 모두 9만3천여명이 입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