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방문 중인 북한 전승훈 내각 부총리가 지난달 29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중앙통신은 1일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6월29일 국가평의회 청사에서 전승훈 내각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조선정부대표단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카스트로 의장은 “꾸바 인민은 언제나 조선 인민과 함께 있다”며 “정의와 진리, 자주성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최근 들어 북한 대표단의 쿠바 방문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가 당대표단을, 김용진 교육상이 조선.쿠바 단결위원회 대표단을 이끌고 쿠바를 방문했다.

북한과 쿠바는 1960년 8월 수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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