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교육청은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이 포함된 혁신도시내 고교 평준화가 주민 여론조사 88.11% 찬성으로 2023학년도부터 본격 시행된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이 포함된 혁신도시내 고교 평준화가 2023년 본격 시행된다. 청주와 충주에 이어 도내 세 번째다.

충북교육청 31일 혁신도시 고교 평준화 여론조사 결과 주민 88.11%가 찬성해 편준화를 위한 조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주)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투표대상자 3174명중 3129명이 투표해(투표율 98.58%) 찬성 2757명(찬성율 88.11%), 반대 262명(반대율 8.37%), 무효 110명(3.52%)이 나왔다.

이에 따라 ‘충청북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규정된 고교평준화 시행 조건인 응답자의 3분의 2이상 찬성해, 2023학년도부터 맹동면‧덕산읍 학군 설정 및 고등학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대상 학교는 혁신도시 내 신설될 (가칭) 본성고와 기존의 서전고며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학년도부터 시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군설정 및 고교평준화 실시 지역 지정에 관한 조례 개정 등에 대한 충북도의회 승인 절차를 밟아 혁신도시 내 고교평준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