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중국에서 러시아로 넘어가려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에 체포돼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강제송환됐던 7명의 탈북자 중 한 사람인 박충일(23)씨가 지난 4월 9일 북한을 다시 탈출한 뒤, 제3국을 거쳐 26일 서울에 도착해 탈북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27일 밝혔다.

박씨가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이후 다시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은 조선일보 22일자와 23일자에 상세히 보도됐다.
/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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