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6.15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시대의 기치로 빛내는 길은 거족적인 반보수투쟁에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미국의 비호밑에 6.15통일시대의 전진을 가로막고 낡은 대결시대를 복구하려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 보수세력의 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또 “한나라당과 극우 보수세력은 우리 민족이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대화와 접촉, 협력과 교류사업을 사사건건 악랄하게 헐뜯고 파탄시키려고 책동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이것을 막아내지 않는다면 6.15선언이 날아나고 통일운동의 귀중한 성과가 보람도 없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반(反) 한나라당 투쟁, 반보수 투쟁은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며 역사를 전진시키는 추동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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