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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과 고립사고에 차량침수까지, 강태공들의 수난시대태안해경 인명구조와 차량 견인 등 분주한 일요일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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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23  21: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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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해경과 태안소방이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추락한 A씨를 응급후송 하기 위해 고무보트로 옮기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40대와 20대가 추락과 고립사고를 당해 해경에 의해 구출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에 따르면 23일 일요일 오전 7시 25분쯤 충남 태안군 모항항 방파제 A(49)씨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A씨는 테트라포드(tetrapod·소파제) 위에서 낚시를 하다 미끄러져 2미터 아래로 추락, 양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119구조대와 태안해경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거동이 불편한 A씨를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119구급차로 해상과 육상 간 연계 후송해 인근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 갯바위 낚시 중 밀물에 고립된 B씨를 구조하기 위해 태안해경이 접근하고 있다.

5시간여 후인 오후 12시 35분쯤에는 태안군 학암포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이던 20대 B씨가 밀물에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태안해경 학암포파출소 연안구조정에 구조됐다.

경기도 안양에서 친구들과 함께 태안으로 놀러온 B씨는 홀로 갯바위 낚시를 나섰다가 물때를 알지 못해 밀물에 갇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경이 인근에서 섭외한 굴삭기를 이용해 침수된 트럭을 긴급견인 조치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방포항에서는 물양장에 주차했던 트럭이 밀물에 침수당할 뻔 했으나 태안해경의 발 빠른 조치를 화를 면했다.

23일 오후 12시 35분쯤  육군 32사단 해안소초 근무자가 침수위험을 해경에 알렸다. 현장 대응에 나선 마검포 파출소, 영목출장소 순찰구조팀은 방포어촌계장 도움으로 인근 굴삭기를 섭외해 침수 차량을 안전지대로 긴급견인 조치했다.

조사결과 차주 D씨(60)는 이날 아침 방포항 물양장에 주차 후 핸드폰을 깜빡 잊고 차에 놓아둔 채 해상 낚시를 나섰다가 연락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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