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28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선언 준수와 핵무기 포기를 촉구했다.

이날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는 특히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핵문제, 미사일 문제 3가지를 북한과 일본간 “관계를 정상화하기 전에 모두 해결하기를 원하는” 조건으로 제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나는 북한측에 미사일 문제에 관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회견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는 국제 평화와 안정에 매우 실제적인 위협”이라며 “캐나다는 일본과 다른 동맹들을 계속 지지할 것이며, 우리는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에 확고하게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오타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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