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제823군부대 산하 구분대(대대급 이하 부대)를 시찰하고 장마철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 부대를 방문, 병영과 후방지원시설 등을 둘러본 뒤 “장마철이 박두한 조건에서 우기대책을 철저히 세워 병사들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도 없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전했다.

그는 앞서 부대내의 전투장비를 둘러본 뒤 “무기를 눈동자와 같이 아끼고 잘 관리하는 것은 항일혁명 투쟁시기에 창조된 우리 인민 군대의 중요한 전통 중 하나”라며 부대원들의 철저한 무기관리를 강조하기도 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또 이 부대의 부업농사상황을 보고받고 “부업농사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 풍요한 결실을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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