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이날 군사기술 교류에 대해선 북한과 논의하지 않고 있다면서 차베스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전날 미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그(차베스 대통령)가 북한으로부터 얻기를 원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면서 “만약 군사기술 이전이 포함돼 있다면 그것은 확실히 우려스런 일”이라며 베네수엘라와 북한간 군사협력에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마리 필리 에르난데스 베네수엘라 북미담당 차관은 “미국은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게 누구를 방문할 수 있고, 누구를 방문할 수 없다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면서 “우리는 미국의 압력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카라카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