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6일 “조선전쟁(6.25전쟁) 당시 미제가 고려시대 궁궐터인 만월대의 축대를 불도저로 밀어내고 포대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6.25전쟁 56년을 맞아 낸 ’개성지구의 많은 역사유적을 파괴한 미제’라는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제는 1천여년의 역사를 가진 개성 성균관의 건물도 무기고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통신은 “미제의 만행으로 개성지구의 여러 왕릉이 파괴되거나 불탔으며 국보인 남대문과 목청전은 그 모습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며 “총포탄 흔적이 남아 있는 남대문의 연복사종 등 파괴된 유적들은 침략자들의 범죄를 세상에 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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