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보훈지청과 울산워킹협회 공동으로 6.25전쟁 56주년을 맞아 25일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에서 박맹우 시장, 김선기 울산보훈지청장, 국가유공자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국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울산대공원 정문 앞을 출발해 현충탑과 공원 분수대를 돌아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3.5㎞구간을 걸었다.

울산보훈지청 관계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호국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6월25일에 호국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보훈지청은 걷기대회 후 인근 남구 옥동 청사에서 지역의 의료봉사단체인 나눔울산 의료봉사단의 후원으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상대로 양.한방 건강검진, 아로마 마사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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