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재향군인회는 24일 오전 11시 광주 남구 광주시민회관에서 참전용사, 재향군인회 및 보훈단체 회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56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모범참전용사 기념품 수여, 헌시낭독, 박광태 광주시장의 기념사, 6.25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박광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라며 “최근 6.15축전을 성공리에 치른 만큼 통일의 그날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전남재향군인회 회원들은 광주 남구 광주공원에 있는 현충탑을 참배하며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주민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25기념 시민건강 걷기대회가 열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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