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대포동 2호) 실험발사를 계획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바노프 부총리는 22일 벨로루시 수도 민스크에서 독립국가연합(CIS) 6개국간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의를 가진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실험 계획을 뒷받침할 만한 어떠한 신뢰성있는 정보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체계관련 어떠한 국제협정에도 가입하지 않은 만큼 북한의 실험발사에 대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이해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사일 발사를 둘러싼 잡음은 사변적인 것에 불과하고 실제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우주위성을 배치하기 위한 것인지,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것인지 그 목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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