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보수시민단체 회원 50여명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1가 금세기빌딩 서울시장직무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인수위원회 구성 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 당선자가 친북인사인 최열을 인수위 공동위원장으로 영입하고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인 박원순씨가 상임이사로 있는 희망제작소의 ‘시장아카데미’에 참가한 것은 국민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권명호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대표 등 15명은 인수위 사무실에서 제타룡 공동위원장과 만나 “오 당선자는 표심이 식기도 전에 좌파 세력과 코드를 맞춰가고 있다”며 “반미친북세력과 단절하지 않는다면 국민소환제까지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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