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신발공장이 신발 생산에 선진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20일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평양신발공장은 생고무 상태의 신발창을 유연한 고무로 변화시키는 공정을 컴퓨터화해 ’천신발’을 생산하고 있다”며 “이 신발은 걷기에 아주 편리해 수도 평양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이어 “최근 인민소비품 생산을 담당한 공장들에서는 생산공정에 현대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평양신발공장은 제품의 질 향상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경공업성 주관으로 주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섬유와 신발 공장의 현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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