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스앤젤레스 한인 사회에 의료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용태 LA한인회장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민족경제협력위원회 김충근부위원장으로부터 의료지원을 요청받았으며 그는 한인 의료진의 북한 상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북한 최대 규모라는 평양 시내 김만유 종합병원의 경우 각종 의약품과 의료 장비들이 크게 모자라는 등 당초 예상 보다 훨씬 열악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다음 주 북한의 의료상황을 한인 사회에 보고하고 남가주한인의사협회(회장 조만철)를 비롯한 각계 지도자들과 구체적인 북한의료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