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은 16일 오전 전북 임실호국원에서 최근 발굴한 6.25 전사자 유해에 대한 영결식을 가졌다.

육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북지역 최다 국군 희생자를 낸 정읍시 산내면 일대에서 부분유해 4구와 유류품 14점을 발굴, 이날 영결식을 거행했다.

정읍지역 외에도 충남 아산과 강원 정선지역에서 발굴한 유해 4구에 대한 영결식도 이날 함께 치러졌다.

행사는 사단 군악대의 조악과 유해발굴 경과 보고, 조사 낭독,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이 끝난 유해들은 전주 승화원으로 옮겨져 화장 후 임시봉안된 뒤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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