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6.15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 중인 남북 민관 대표단은 16일 폐막식과 유달산 참관, 환송연회 등을 갖고 사실상 공식일정을 마무리 한다.

남북 대표단은 폐막식에 앞서 오전 10시30분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남북 양측이 제안한 게임 등으로 구성된 체육오락 경기를 갖는다.

남북 대표단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폐막식을 개최한다.

폐막식에서는 남측과 북측, 해외측 대표가 폐막연설을 하며 북측 대표가 공식 폐막을 선언한다. 이어 아리랑에 맞춰 통일기가 내려지고 ’다시 만납시다’, ’우리는 하나’ 등의 노래를 합창하며 3일간의 공식 일정은 마무리된다.

오후에는 목포 유달산을 참관한 뒤 유달경기장에서 ’6.15공동선언발표 여섯돌 기념’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밤에 신안비치호텔에서 민간과 당국이 별도의 환송연회를 갖는다.

남북 대표단은 1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참관하며 북측 대표단은 오후 4시 전세기편으로 광주공항을 출발, 평양으로 돌아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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