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능라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청각 교육수업을 받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북한에서 교육부문 후원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15일 소개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평안북도에서는 각 시·군이 한 개 학교씩을 본보기 단위로 선정해 최상의 교육 조건을 조성하고 있으며 황해북도 개성시는 200여대의 최신형 컴퓨터를 관내 학교에 보냈다.

자강도 만포시는 300여대의 컬러TV와 녹화기(비디오.DVD)를 소학교에, 수십대의 콩우유 가공기를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각각 전달했으며, 강계시도 강계제1중학교에 수십대의 컬러TV와 녹화기를 보냈다.

또 (북한) 강원도에서는 현재 7개 학교가 새로 건설 중이다.

이와함께 강원도 교육도서 및 기자재관리처 등이 원산중등학원에 20여종 9천여점의 실험기구와 체육기자재를 기증하는 등 기관.기업소 단위에서의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아울러 강원도, 황해북도, 량강도를 비롯한 여러 도들에서는 교원휴양소를 새롭게 조성하고 교원들에게 생활 및 치료조건을 보장하는 등 교원 우대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평양의학대학이 99개의 강좌에서 CD 다매체 교재를 활용하고 평안북도 신의주시본부유치원이 동화상으로 엮은 CD 녹화편집물을 교재로 이용하는 등 각급 학교에서도 자체 역량을 최대한으로 동원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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