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5월 9일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지역의 DMZ 남측 지역에서 한국전쟁 당시 전투 중 숨진 것으로 보이는 국군 전사자 유해 1구를 발굴했다. 사진은 발굴된 유해와 유품./연합자료사진

육군은 이 달 1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전국 주요 철도역 등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진 및 유품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소재가 됐던 만년필을 비롯한 군화, 철모, 도장, 인식표, 숟가락 등 유품 150종 600여점이 전시되며 특히 지난 달 비무장지대에서 최초로 발굴돼 화제가 됐던 전사자의 유품들도 공개된다.

또 2000년부터 실시한 유해 발굴현장 사진 8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는 서울역(14∼15일), 광주역(16∼17일), 동대구역(20∼21일), 서울 전쟁기념관(22∼25일), 용산역(26∼27일), 부산역(29∼30일), 대전역(7월 6∼7일)에서 개최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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