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민족통일대축전 기간 공식행사 외에도 다양한 공연과 학술대회, 전시회 등이 펼쳐쳐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11일 6.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위원회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5.18기념공원에서 지역 인디밴드와 전남대, 조선대 그룹사운드 통기타 동아리들이 참가하는 신명나는 통일 음악향연이 펼쳐진다.

전국의 풍물장터를 소개하는 ’8도 풍물장터’ 행사는 14~16일까지 옛 전남도청 금남로 일대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각 지역의 민속공연과 통일영화도 상연되며, 지역별로 부스도 설치해 기념품과 특산물이 판매된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벌어졌던 ‘주먹밥 나눠주기’행사는 15일 오후 3시 부터 8시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부활한다.

12일 오후 1시30분에는 전남대 국제회의동 용봉홀에서 ’6.15 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진단’ 이란 주제로 6.15기념 학술대회가 열린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6.15공동선언과 한반도 평화’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하고 김근식 경남대 교수, 고유환 동국대 교수, 조성렬 국제문제연구소 박사가 ’6.15 공동선언의 현재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림을 통한 남.북한의 만남도 이어진다.

6.15 공동선언의 탄생과 배경 그리고 6년간의 발자취를 한 눈에 보여주는 6.15 기획전이 지난 9일 시작돼 17일까지 옛 전남도청 전시관에서 열린다.

북측 6개 유치원 어린이들의 그림과 더불어 남측 학생들의 통일염원 포스터와 통일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형상화한 ’독도풍란’ 등 석부작도 전시된다.

’아름다운 우리강산’ 전시회도 18일까지 지하철 역사 등에서 열리고 북측어린이 그림 200여점이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5.18기념 문화관에서 열린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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