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민족통일대축전 개막을 앞두고 북한의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가 10일 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사이트는 이날 ’6.15 민족통일대축전을 성과적으로 개최하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과 남, 해외가 한 자리에 모여 민족을 기쁘게 할 의의 있는 성과들을 내놓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트는 “북에서는 자체의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는 한편 광주에서 열리게 될 민족공동 대축전에서 남조선(남한), 해외의 동포들과 힘을 합쳐 의의있는 성과를 안아오기 위해 그 준비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첫 ’우리 민족끼리의 날’을 전(全)민족적 대축전으로 기념하기 위해 온 겨레가 떨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내 곳곳에는 축하 현수막들이 드리워지고 분위기 마련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6월에 들어서면서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면서 “올해는 반외세 민족자주와 반파쇼 민주화투쟁의 전통을 가진 광주에 북과 남, 해외의 대표들이 모여 6.15 공동선언 발표 6돌을 기념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남북한 대표 각각 150명과 해외 대표100명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6ㆍ15 공동선언 발표 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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