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주·전남에서는 4일 앞으로 다가온 6.15 민족통일대축전 부대행사들이 곳곳에서 열려 통일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동강대 체육관에서는 ’통일가족 골들벨을 울려라’ 행사가 열려 어른과 어린이가 2인 1조를 이룬 100여팀이 아리랑 축전 참가권이 걸려 있는 달인 자리를 놓고 통일과 동북아 정세, 시사 등 관련 퀴즈 열전을 벌였다.

광산구 쌍암공원에서는 광산구 통일축전이 열려 61.5m 통일기 잇기, 6.15m 통일김밥 만들기, 통일그림 모자이크, 북녘 어린이 빵공장 돕기 빵 판매 등 시민 참여 행사와 기념식, 율동·노래 등 공연이 이어졌다.

북구 문흥동 청소년수련관과 전남 여수시 거북선공원에서도 시·구별로 통일축전 행사가 열렸다.

옛 전남도청에서는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6.15’를 주제로 하는 6.15 기획전이 개막했다.

2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서는 6.15와 8.15 남북 공동행사 관련 사진과 통일·북한 관련 문서자료 등이 선보인다.

이밖에 남구 봉선동 근린공원, 동구 지산동 단사공원에서는 통일영화제가 열려 ’천리마 축구단’ 등 북한 영화와 만화영화, 북한에서 열린 아리랑 축전 영상 등이 상영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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