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공수도가 본격적인 교류에 나선다.

정도모 대한공수도연맹 회장은 8월 평양에서 열릴 제2회 국제무도경기대회 한국 대표 출전과 관련해 14일 방북, 개성에서 세부사항에 관한 실무 협의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는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옴에 따라 성사됐고 양준경 부회장과 백우현, 김수일 고문, 정권홍 기술코치가 함께 방북한다.

또 24일 부산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선수권대회 겸 국제초청 친선대회에 북한선수들이 참가하기로 했다.

지난 달 체육회 준가맹 경기단체로 승격된 공수도연맹은 1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12월 도하 아시안게임에도 대표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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