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를 연고로 한 SK호크스 남자 핸드볼구단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됐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SK호크스 30대 선수의 20대 배우자가와 10대 미만 자녀 1명이 추가 확정 판정을 받았다.

흥덕구 거주로 알려진 30대 선수의 또 다른 10대 미만 자녀도 전날 확진으로 일가족 4명이 감염 됐다.

앞서 지난 24일 선수 8명과 감독·코치·전력분석관 3명 등 선수단 11명이 집단 확진됐다.

흥덕구에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내 기숙사 1층을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 임원과 선수들은 출·퇴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내 선수단과 구내식당을 이용한 SK하이닉스 직원 8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초 감염자에 대한 경로를 조사 중이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상당구에 사는 30대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으로 코로나19 '양성' 감염으로 분류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며 동거 가족은 2명이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2천67명(타 시도 군인 8명 포함)이며 청주는 68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