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했던 북측 대표단 일행이 6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北京)을경유해 북으로 돌아갔다.

앞서 북측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30분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과 박병원(朴炳元) 재정경제부 제1차관을 포함한 우리 측 경협위 대표단과 함께 전세기에 동승, 제주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측 대표단은 당초 오전 7시 제주를 떠나 인천-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가려했으나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로 예정된 비행편에 탑승하지 못하게 되자 남측 전세기에 동승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6시30분 경협위 종결회의를 갖고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강하구 골재채취 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한 9개항의 ‘경협위 합의문’을 채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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