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북측 대표단은 이날 낮 12시30분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과 박병원(朴炳元) 재정경제부 제1차관을 포함한 우리 측 경협위 대표단과 함께 전세기에 동승, 제주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북측 대표단은 당초 오전 7시 제주를 떠나 인천-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가려했으나 짙은 안개 등 기상악화로 예정된 비행편에 탑승하지 못하게 되자 남측 전세기에 동승했다.
남북은 이날 오전 6시30분 경협위 종결회의를 갖고 남북 경공업 및 지하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합의서’와 한강하구 골재채취 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한 9개항의 ‘경협위 합의문’을 채택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