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5일 평양에서 개막된 제1차 국제무도(武道)경기 대회장에 설치된 외국기업의 광고판./연합자료사진

오는 8월 평양에서 개최될 제2차 국제무도경기대회 준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1차 대회는 지난해 9월 40여 국에서 900여 명의 무술인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에서 개최됐다.

조선신보는 태권도와 씨름, 우슈, 가라테, 바둑 등의 종목과 함께 민족무술 시범, 모범출연(시범공연)이 진행될 2차 대회를 위해 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설립돼 각 분과별로 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분과는 경기종목이 확정됨에 따라 종목별 경기요강을 만들어 참가국들에 보내주고 있으며 시설분과에서는 경기가 진행될 태권도전당을 비롯한 평양 청춘거리 체육촌의 10개 시설에 대한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또 행사분과는 개·폐막행사를 국제적인 체육행사의 성격에 맞게 특색있게 진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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