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평양시 만경대농장에서 북한 주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연합자료사진

북한 매체는 최근 도(道)별 모내기 성과를 속속 전하고 있다.

31일 조선중앙방송은 “지금 황해북도의 협동벌이 모내기 전투로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도에서는 매일 총계획의 6-7%, 최고 8%에 달하는 논에 모를 내 29일 현재 총계획의 36% 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중앙방송은 특히 금천군, 은파군, 사리원시, 개성시에서 모내기 계획을 150% 이상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평안북도의 모내기 성과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모내기 전투에서 제일 앞서고 있는 동림군에서는 29일 현재 총계획의 54% 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와 함께 “평안남도 증산군, 용강군, 강서군에서는 짧은 기간에 총계획의 50% 선을 넘었다”며 강원도와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지 협동농장원은 모내기에 역량을 총동원, 총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이달 초부터 모내기에 노동력과 물자를 집중 지원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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