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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온갖 갑질 막는다전교조 충남지부, ‘365일 갑질 신고 게시판’ 운영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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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11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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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5일 갑질 신고 게시판’ 팝업창 갈무리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남지부(이하 충남지부)가 교육현장에서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충남지부는 11일 지부 누리집(chamcn.eduhope.net)에 ‘365일 갑질 신고 게시판’을 마련하고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며 ‘교권상담’ 카카오 채널을 개설해 채팅을 통한 상담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교육현장에서도 발생하는 우월적인 직위나 직책을 이용해 괴롭히거나 고통을 주고, 차별하는 등의 ‘갑질’을 없애기 위한 방편이다.

동시에 갑질로 인해 교사들이 침해당한 교권을 회복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충남지부에 따르면 작년에 진행한 ‘갑질사례 집중신고’ 기간에 학교장이 특정 교사의 복무표를 작성해 교사들의 권리인 조퇴를 막거나, 임신한 교사에게 체육대회에 뛰라고 종용하는 등의 100여개에 달하는 갑질 사례가 접수됐다.

충남지부가 지난 1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조합원 3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갑질교장, 악성민원 실태조사 및 대응강화’를 교권 사업 1순위로 꼽았다.

해당 사항은 학교 민주화 사업에서도 2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력이 짧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소속인 교사가 더 많이 선택했다.

“그만큼 교장의 갑질이 심각하다는 증거”라는 것이 충남지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갑질 신고는 충남지부 누리집에 접속한 뒤, 로그인하고서 게시판 메뉴에 신설된 ‘현장고충신고센터’에 글을 남기면 된다. 해당 게시판은 지부 누리집 팝업창을 클릭하면 바로 이동한다. 익명을 보장하고, 글 확인 후 빠른 답변과 지부-지회의 연결로 빠른 해결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충남지부는 매월 한 차례, 시의에 맞는 교권 상식을 조합원들에게 안내하고 학교밀착형 꿀팁 정보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성현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처장은 “오랫동안 쌓인 노하우와 교사들의 입장에서 선 문제해결 관점이 확고한 충남지부는 다르다”라며 “악질적인 갑질에 지부가 학교로 쫓아가고 공식적으로 감사 요구를 하겠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이 용기를 내 스스로 권리를 찾아 해결하는 힘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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