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 뉴스 > 정치
“초라한 금강 해수유통 정책으론 성과 거둘 수 없어”김명숙 도의원, 1053억 짜리 금강 어도·감조하천 사업에 주무관 달랑 1명 비판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03  14:51:1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이 3일 충남도의 금강 해수유통 정책을 비판하며 조속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남도가 그린뉴딜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강 하구 어도 및 감조하천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3일 제3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의 금강 해수유통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가 정부 그린뉴딜 사업으로 신청한 1053억 원짜리 금강 하구 어도 및 감조하천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강의 본류가 아닌 곳에 감조하천을 조성하다 보니 투입 예산 대비 감조구간이 짧아 기수역 생태계 복원 효과는 미미하고, 악화되는 금강호 수질과 토사퇴적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도는 2025년까지 금강에 폭 15m, 길이 1㎞ 자연형 수로식 어도(265억원)와 감조하천(788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같은 하구 해수유통 정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부남호와 금강 지역 간 대응 규모나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는 1995년 현대건설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부남호와 관련, 해양수산국 내 전담부서를 꾸리고 총 4290억 원(사업비 2990억원, 보상비 13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워 역간척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억 원을 들여 국제포럼과 국회 토론회를 열었고 2019년에는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네덜란드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반면 금강 해수유통 관련 업무의 경우 팀 이상급 전담부서가 없을뿐더러 정책기획관실 소속 주무관 한 명이, 그것도 여러 사업 중 하나로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이자 바다로 연결되는 금강 해수유통 업무를 도는 외면하고 있다”며 “한마디로 부남호와 비교해 금강 해수유통 정책은 초라하다. 관련 업무를 해양수산국에서 직접 담당하도록 업무분장을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에서 금강 해수유통 논의는 2009년부터 시작됐고 2013년에는 도와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긍감해수유통추진단’이 활동에 나섰으며 도민 13만 5400명의 서명을 받아 당시 국무조정실 해양수산부 등에 전달했다”며 “‘눈 가리고 아웅’하는 형식적인 사업에 대한 우려와 본격적인 기수역 회복사업 추진 시 중복투자가 되지 않고 진정 도민이 원하는 개발·보전·복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의회 ‘금강권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윈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금강하구 일원을 체계적을 보전·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충청남도 금강하구 보전 및 관리 조례안’을 제328회 임시회에 상정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방관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후원신청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편번호 : 33310  연수원 : 충청남도 청양군 화성면 구숫골길 105-19 (구재리 167-8)  |  대표전화 : 041-943-8113  |  팩스 : 041)943-4016
충북본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평로 228 태성빌딩 2층 202호  |  전화 043-214-1285  |  팩스 0303-3130-1285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남 아00202  |  등록연월일 : 2013.10.14  |  발행연월일 : 2013.10.15  |  발행인/편집인 : 김대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방관식
Copyright © 2013 충청뉴스라인. All rights reserved.